50대 엄마 생일선물 돈케익 만들기

50대 엄마 생일선물 고르기

주변 지인들의 기념일이 되면 선물을 고르는게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다. 누구나 선물을 고르느라 고민하며 나름 힘들었던 기억들이있을것 같다. 50대 엄마 생일 선물은 더욱 어렵다. 딱히 필요하신것도 없고, 그렇다고 현금을 봉투에 담아 드리자니 너무 성의없어 보이고 말이다. 그래서 찾다보니 50대 엄마 생일선물로 알맞은 돈케익이 떠올라 바로 만들기에 들어갔다.

[ 준 비 물 ]
생일 케이크(케이크 고르는 방법은 아래에~), 현금, 다이소 포장식 선물봉투(9x16cm),
투명테이프, 휴지심, 쿠킹호일, 칼 또는 가위

준비물은 위의 목록을 참고하면 될것 같다. 개인 취향에 따라 달라질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위의 재료는 꼭 필요한것 같다. 특히 가장 중요한 다이소 포장식 선물봉투가 필요하다. 다이소에 여러 사이즈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9x16cm의 사이즈가 가장 잘 맞는 편이다. 하나를 구입하면 45개의 봉투가 있어 넉넉하다.

현금 준비하시고, 개별 포장하기

필자의 경우 총 50만원의 현금을 준비했다. 5만원권 8매, 그리고 1만원권 10매로 총 18장의 지폐를 사용했다. 그래도 50대 엄마 생일선물인 만큼 최대한 깨끗한 현금을 수급해 선물봉투에 하나씩 포장을 한다. 다이소 포장봉투에 담으면 길이는 거의 맞는 편이기 때문에 봉투 사이즈를 가공해야 할것이 조금이라도 줄어 편리하다.

비닐 포장 뒷면의 마무리

지폐 낱장을 포장하고 폭이 남는 것을 접어서 투명 테이프를 이용해 붙이거나 칼이나 가위로 잘라낸뒤에 테이프로 마무리 할수 있다. 필자는 접어서 테이프로 고정하는게 더욱 빠르고 깨끗하게 정리될것 같아 자르지 않고 마무리 하기로 했다.

포장된 지폐를 연결하기

각각의 지폐들을 포장 비닐에 담았다면 전부 연결되도록 테이프로 연결해 두루마리가 될수 있도록 길게 연결해주었다. 나중에 생일때 케이크에 있는 지폐를 빼는데 18장의 지폐도 꽤나 오랫동안 나왔다. 너무 길어도 지루할수 있고, 너무 짧으면 허전할수 있는데 약 20장 안팎으로 하면 적당할것 같았다. 또한 나름의 50대 엄마 생일선물로 준비한 이벤트이니 아이들의 편지도 같이 적게하여 같이 붙여주는것도 괜찮았다.

돌돌 말아 두루마리 만들기 팁

현금과 편지로 모두 연결된 지폐 두루마리를 만들기 위해 돌돌 말아주면 된다. 다만, 케이크 안에 들어가는 것이기때문에 케이크의 보관을 위해 냉장고에 들어가야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좋겠다. 너무 단단하게 말아놓으면 나중에 생일에 사용할때, 비닐사이에 습기가 생겨 붙는 현상이 발생되기 때문에 어느정도 여유를 주어 말아주는게 좋을것 같다.

휴지심을 이용해 두루마리 집 만들기

두루마리로 만들어 놓은 지폐뭉치를 케이크 안에 그대로 넣을수 없으니 휴지심을 이용해 두루마리의 집을 만들어준다. 지폐가 나올 부분을 잘라내고 그 안에 지폐 뭉치를 넣으면 간단히 완성된다!!

아이들의 편지도 함께 해주자

두루마리를 만들면서 써놓으라고 아이들에게 주문해놓은 편지를 시작부분에 붙여서 마무리를 해준다. 아이들의 마음이 담긴 편지를 보면 누구나 즐겁다. 돈도 좋지만, 이런 아이들의 마음을 느낄수 있는것도 현금만큼이나 좋은게 아닐까한다.

휴지심에 쿠킹호일로 감싸주어 오염방지

케이크 안에 투입전 오염방지를 위해서 쿠킹호일을 이용해 휴지심의 외부를 감싸준다. 그렇지 않으면 케이크를 먹지 못하게 될수 있으니 케이크를 가족들과 함께 먹으려면 내용물과 분리해주는 작업이 필요했다. 쿠킹호일이나 랩등 편하게 사용할수 있는 제품들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돈케익에 알맞는 케이크 고르기 팁!!

이제 현금의 가공이 준비되었다면, 50대 엄마 생일선물의 본체가 될 케이크를 준비한다. 사용하기 좋은 케이크를 고르는 팁이라면 사각형이나 원형의 모양은 크게 지장없이 휴지심이 들어갈 높이가 충분한지 확인이 필요하다. 그리고, 휴지심을 넣은뒤 케이크의 윗부분이 원래 구입했을때와 같이 위장이 용이한 케이크면 훨씬 좋다. 그래서 뚜레쥬르에서 아래와 같은 케이크를 구입했다. 복숭아 맛의 케이크인데 생각보다 맛도 괜찮았고, 돈케익으로 위장하기에도 아주괜찮은 케이크였다.

케이크의 초콜렛 걷어내기

뚜레쥬르에서 이 케이크를 고른이유가 여기에 있다. 위의 화이트 초콜렛을 걷어낸뒤 돈으로 만들어진 두루마리를 숨기기가 다른것들에 비해 편리하기 때문이다. 일단 작업을 위해 일단 화이트 초콜렛을 걷어 빈접시에 잘 옮겨놓는것으로 케이크 가공을 시작한다.

휴지심 두루마리가 들어갈 자리 만들기

위의 화이트 초콜렛을 걷어낸뒤 현금 두루마리가 들어갈 만큼을 빵칼을 이용해 파낸다. 50대 엄마 생일선물로 이렇게 케이크를 만들면서 엄마 얼굴을 떠올리며 즐거웠는지 모른다. 만드는 내내 아이들과 우리끼리 계속 웃으면서 만들었던 기억이 난다.

준비된 두루말이 투입~

빵을 파낸자리에 두루마리를 넣는다. 너무 여유있게 파내면 두루마리가 빠져버릴수 있으니 조금 좁은듯하게 파내어서 두루마리가 타이트하게 들어가는게 나은것 같다. 케이크에 원래 꽂혀있던 장식도 아이들이 써 놓은 편지위에 붙여서 손잡이가 되게 만들었다. 생일 당시 케이크를 먹을것처럼 정리하며 엄마에게 이것좀 빼서 버리라고 하는것으로 시작하려고 준비를 했다. 준비하는 과정에 서로 너무 즐거웠다.

먼저 걷어낸 초콜렛을 다시 덮어주기

숨겨놓은 현금 두루마리를 완벽히(?) 위장하기 위해서 옮겨놓았던 화이트 초콜렛을 다시 조심스레 덮어준다. 물론 처음같이 깔끔하게 하기는 어렵지만, 받는 분들이 볼때는 별로 의심이 되지 않을정도가 되기 때문에 적당히 위장을 잘해주면 된다.

자연스럽게 세팅해서 감쪽같이~

케이크의 처음상태를 사진으로 남긴뒤에 비슷하게 마무리 하는게 아무래도 더 편리하다. 화이트 초콜렛을 하나 하나 조심스럽게 덮어서 구입당시와 최대한 비슷하게 해보려고 노력해봤다. 모두 끝내고 슈가 파우더 같은것으로 뿌려주면 더 좋지만, 당시에는 없었기 때문에 최대한 초콜렛을 잘 배치하는것으로 마무리했다.

완성된 돈케익을 냉장고에 보관

모든 과정이 끝나면 케이크 상자에 다시 담아 생일날 사용하면된다. 50대 엄마 생일선물로 아주 괜찮은 아이템인것 같다. 당일날 엄마의 기뻐하시는 모습에 즐겁고, 만들면서도 기뻐하실 모습을 상상하며 즐거웠던 여러가지로 즐거움을 주었던 돈케익이었다. 지인들의 특별한 날에 이렇게 돈케익을 한번 만들어 보는것도 괜찮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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