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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domestic travel

서울 근교 경기도 수변공원 다산 생태공원

by 순간리뷰

시원한 날씨 가까운 공원 나들이

비로 인해서 습하고 더웠던 여름이 언제였나 싶을 정도로 시원한 날씨에 기분까지 상쾌한 요즘이다. 주말을 맞아서 가족들과 가볍게 나들이를 다녀올 겸 다산 생태공원을 찾았다. 주말에 찾으니 주변 도로 가는 전부 차들로 주차가 되어 있어 다소 주차가 어렵긴 했지만, 생태공원의 공식 주차장으로 되어 있는 주소지로 도착하면 주차가 가능할 수 있으니 주차장까지 가보기를 추천한다.

주차장 이용 요금은 무료

주차장은 목적지까지 가다 보면 이마트 24 편의점이 나오는데 맞은편에 넓은 공터가 있다. 중간에 주차가 불가한 줄 알고 미리 차들 다시 돌려나가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라 군중심리로 같이 따라 나가기보다는 주차장까지 들어가 보면 자리가 있는 경우가 많으니 꼭 가보면 좋을 것 같다. 주차장의 이용요금은 무료이다. 주차라인은 따로 그려져 있지 않아 다른 차량들의 통행에 피해가 없도록 주차를 하면 될 것 같다.

팔당호와 같이하는 다산 생태공원

다산 생태공원에 도착했을때의 느낌은 서울 어린이 대공원과 같은 느낌의 공원이었다. 물론, 서울 어린이 대공원처럼 놀이기구와 동물은 없지만, 편안하게 쉴 수도 있고, 아이들도 뛰어놀만한 아주 좋은 공원이었다. 입구의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눈에 띄는 일반 공원과 다른 점은 팔당호가 바로 옆에 있는 호숫가에 있는 수변공원이라는 점이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을 기념하는 공원

다산 신도시의 "다산"이 정약용 선생의 호를 가져온 명칭인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 그래서 주변에도 실학 박물관과 유적지 등의 기념관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미리 공부를 하고 간다면 더욱 뜻깊은 장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날은 생태공원밖에 모르고 있었던 터라 다음에 방문할 때는 미리 공부를 하고 다녀보면 아이들과 부모 모두 훌륭한 역사공부가 될 것 같다.

 

열 초 산수도를 시작으로 생태공원 시작~

공원 입구에 있는 열 초 산수도의 비석을 시작으로 좌우에 넓게 공원이 조성되어 있었다. 좌측 우측 가고 싶은 곳으로 발길이 닿는 대로 가서 쉬고 싶은 곳에서 쉬거나 일행과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원이다.

팔당호를 주변으로 조성된 수변공원

팔당호가 바로 보이는 경치좋은 생태공원인 만큼 호수 주변으로 다녀보았다. 중간중간 의자나, 데크 등 다양하게 조성을 해놓아서 별도의 도구나 장비 없이 편안하게 쉬었다 가기 좋은 공원이었다.

주변에는 탁트인 팔당호가 함께해서 초가을의 날씨에 개운한 바람이 편안한 휴식시간을 주는 것 같았다. 아이들과 같이 갈 때 필요할지 몰라 킥보드를 준비했는데, 아이들은 깨끗하게 조성된 산책로에서 킥보드를 타며 놀 수 있었고, 어른들은 의자나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기 좋았다.

탁 트인 팔당호가 있는 다산 생태공원

이 사진 한 장이면 많은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은 생각이다. 팔당호를 바라보고 앉을 수 있도록 배치된 긴 의자에서 한가롭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중간중간 데크로 다리와 같은 구조를 만들어 다리를 넘어다니는 듯한 재미도 있고, 발코니에서 경치를 즐기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생태공원이다.

마치 발코니에서 주변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것 같은 풍경을 제공해준다. 풀숲과 산, 그리고 호수가 보이는 풍광에 기분이 편안해지는 느낌이다.

산책로는 대부분 포장되어 있어 아이들이 킥보드나 인라인 등의 탈것을 타며 놀 수 있는 환경이다.

중간중간 조성되어 있는 다리를 지나다니는 재미를 느낄수 있다. 풀밭 잔디 위에는 간단한 바람막이나 돗자리를 사용해 휴식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때때로 캠핑의자와 테이블만을 가지고 편하게 한가로운 시간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어 다음에는 돗자리나 의자 테이블을 가지고 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지만 공원 내 취사는 금지이다.

시원한 풍광을 선사해주는 팔당호. 날씨가 흐려서 실제의 느낌보다는 덜 하지만,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음은 아주 상쾌했다.

깨끗하게 포장된 산책로는 걸어다니기에도 좋고, 아이들이 탈것을 타고 놀기에도 부담 없어 좋은 것 같다. 요즘같이 팬데믹으로 야외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이만한 힐링공간이 또 있을까 생각된다.

산책로 주변에는 이렇게 정자도 조성되어 있다. 아직은 사람이 모인 좁은곳은 조금 피해 다니고 있어서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호수 옆에 있는 정자가 정말 운치 있었다.

주차장의 입구에서 왼편으로 조금 지나오니 갈대밭이 있었다. 이쪽은 도로포장이 되지 않은 흙과 자갈길로 되어있었는데, 걸어갈 때마다 발밑에서 전해지는 흙길의 느낌도 오랜만이었다.

빼곡하게 있는 갈대 안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핑크 뮬리도 있으면 좋겠지만,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갈대만으로도 계절의 변화를 확연히 느낄수 있었다.

가는 곳곳마다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배려해놓은 시설들이 감사했다.

나름의 전망대에서 사진도 찍고 풍광도 즐길 수 있는 세심한 배려의 시설물들이 많았다.

풍성한 갈대와 억새가 가을이 왔음을 느끼게 해주는 다산 생태공원이다. 

정약용 선생의 저서들

주차장으로 나가는 입구에 있는 입간판들이다. 다산 정약용 선생을 기념하는 공원인만큼 저서들의 제목과 제작시기를 세워놓은 책처럼 만들어 멋스럽게 조성해놓아 멋진 서재를 보는 것 같았다. 주말을 이용해 가족들과 편안하게 쉬고 싶은 계획이 있다면 서울에서 멀지 않은 위치에 있는 다산 생태공원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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