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 해물짬뽕 중국집 호로록짬뽕

해물짬뽕과 고기육수 짬뽕

짬뽕은 크게 해물과 고기육수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주로 고기 육수의 짬뽕을 좋아하고 선호하는 편이지만, 가끔 들러서 먹게 되는 호로록 짬뽕을 다닌 뒤로는 해물짬뽕도 맛있게 먹고 있다. 예전에는 홀에서 먹었지만 당시에는 코로나 2.5단계의 시점이라 포장을 하기 위해 들렀다.

호로록 짬뽕

호로록 짬뽕이 있는 주변의 상가들은 상가 앞과 도로 사이에 공터같이 조성이 되어 있어서 주차가 넉넉한 편이다. 여러 상가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굳이 방문하고자 하는 상가의 앞부분에 주차 자리가 없다면 주변의 주차공간을 이용할 수 있어 주차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는 편이다.

낙지 해물짬뽕전문점

처음에는 그저 평범한 중국집으로만 생각하고 들어갔다가 괜찮았던 음식에 종종 찾게 되는 곳이다. 매장의 외부는 세월의 흔적이 다소 있지만, 음식의 맛과 인테리어는 정비례하는 것이 아니란 것을 알려주는 많은 음식점 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주방 앞의 셀프코너

중국집의 기본찬이 몇 가지 있겠는가 만은 홀에서 음식을 먹을 때 첫 서빙에는 기본 찬은 서빙을 해주신다. 그 이후 셀프로 이용하라고 준비되어 있는 셀프코너로 보인다. 그렇지만 바쁘지 않으시면 그냥 가져다주시기도 한다. 어느 중국음식점과 마찬가지로 주문을 하면 그때 조리가 시작된다.

중국집의 기본적인 메뉴

메뉴 구성은 일반적인 메뉴들로 되어 있다. 특이한 점이라면 간판에 쓰여있듯이 낙지 짬뽕이 다른 중국음식점과 차이점을 두는 메뉴라는 점인 것 같다. 낙지 해물짬뽕의 가격은 8,000원이고 내용물은 일반짬뽕과 비슷하지만 낙지가 한마리 들어가 있다. 호로록짬뽕에는 그냥 일반 짬뽕은 없다. 기본 짬뽕이 낙지해물짬뽕이다. 이날은 주문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깐쇼새우가 맛이 좋았다. 재료를 볶을때의 불맛과 적당히 매콤한 맛이 좋아서 탕수육 대신 종종 먹는 메뉴이다.

낙지해물짬뽕

포장해 왔기 때문에 홀에서 나오는 생김새가 약간 다르다. 아마도 포장 그릇의 크기가 커서 그런 것 같다. 내용물은 홀에서 먹을 때와 동일했다. 단 짬뽕의 면은 따로 포장이 되어 있었다. 다른 곳과의 차이점은 낙지가 한 마리 통으로 들어가 있어서 가위로 잘라먹어야 하고, 홍합인지 담치인지 구분은 못하겠지만, 큼직한 것들이 들어가 있어서 먹기에 좋다. 다른 집들의 짬뽕은 잘잘한 먹지 못할 담치들이 많이 있기만 해서 번거롭기만 한데, 여긴 홍합의 알이 굵고 탱글 해서 맛이 좋았다.

아이들이 먹기 좋은 짜장면

아이들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짜장면도 하나 주문을 해왔다. 면이 불어서 붙는 것을 막고자 먼저 양념과 비빈 뒤에 사진을 찍었다. 일반적인 짜장면처럼 변위에 짜장을 부어준 형태로 포장을 해준다. 짜장면도 맛이 좋은 편이지만, 짬뽕과 같이 먹으면 상대적으로 맛이 덜하다는 생각이 든다. 여긴 짬뽕이 괜찮다.

마지막 탕수육

중국음식을 먹을 때 거의 기본이 되어가는 탕수육이다. 부먹 찍먹 모두 가능하도록 소스와 탕수육이 따로 포장되어 있다. 부먹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소스가 적을 수 있는 양이다. 그렇지만 필자의 경우 탕수육 소스의 단맛을 썩 좋아하지 않아서 조금씩 찍어먹는 편이라 소스의 양은 적당했다. 아마도 주문할 때 소스를 넉넉하게 달라고 하면 더 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동네마다 맛있는 중국집은 있겠지만, 그래도 낙지 해물짬뽕이라는 보다 특색이 있는 중국음식을 맛있게 먹게 되어서 잘 찾은 음식점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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