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입구 맛집 왕소곱창

소곱창 맛집

소곱창 맛집은 동네마다 많이 있다. 그 많은 동네중에서 필자가 몇년동안 다니고 있는 소곱창 단골집이 있다. 상호명은 "왕소곱창". 왕소곱창은 매일 마장동에서 신선한 소곱창을 공급받아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가끔 일요일에는 소곱창이 들어오지 않는 날이라서 그런지 재료가 떨어질때 문을 닫는 경우도 있을정도로 신선한 고기만 판매하는 곳이다.

넉넉한 주차공간

왕소곱창은 태릉입구역과 화랑대역의 중간쯤에 위치해 있다. 매장은 가로로 넓은 편으로 되어 있고, 매장앞은 모두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다. 최소 6대 정도는 주차가 가능해서 주차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어서 이용하기 좋은 편이다. 만약 도착해서 주차공간이 없는것 같다면 매장안에 사장님에게 물어보면 아주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실것이다. 왕소곱창은 음식의 맛도 좋지만, 사장님의 친절함과 유쾌함이 음식맛 만큼이나 좋은 그런 곳이다.

자유로운 좌석 배치

매장을 들어서면 바로 주방이 보이고 좌우로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다. 중앙에서부터 좌측으로는 일반 의자식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고 우측으로는 좌식테이블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편한 자리를 이용하면 된다. 건물은 조금 오래되었지만, 매장의 내부에 화장실이 있고, 관리가 잘된 편이어서 깨끗한 편이다. 요즘은 화장실의 청결여부도 매장을 이용하는데 중요한 요소가된지 오래이다 보니 주로 가는 곳들은 화장실이 깨끗한곳을 찾아가는 편이다.

왕소곱창 메뉴 2020년 7월 기준

다양한 메뉴구성

소곱창을 주 메뉴로 하는 음식점인 만큼 내장류 구이가 주 메뉴이다. 소곱창부터, 양, 막창, 대창, 차돌박이, 육회의 다양한 메뉴를 구성해놓아서 좋아하는 부위를 주문해서 먹으면 된다. 필자의 경우 일행의 입맛이 달라서 주로 소곱창과 차돌박이를 주문해서 먹는 편이다. 가격대는 일반적인 소곱창을 취급하는 음식점들과 비슷하다. 그렇지만 다른곳과 다르게 맛도 좋은 편이고, 고기를 구워도 크기가 많이 줄어들지 않아 먹기에도 좋은 곳이다.

소곱창만큼 좋아하는 부추절임과 고추간장절임

소곱창은 아무래도 내장류의 부위이기때문에 기름진 음식이라 조금 먹다보면 금새 질릴수 있는 음식이지만, 거기에 마춰 같이 나오는 부추절임과 고추간장절임은 느끼함없이 먹을 수 있는 아주 좋은 궁합의 음식인것 같다. 느끼함으로 질리려고 할때쯤 부추나, 고추를 같이 먹으면 느끼함이 사라지면서 입안이 리셋되는 느낌이다. 먹다보면 부추가 맛이 좋아서 부추만 계속 먹고 있을때도 있다. 부추와 고추는 리필이 가능하니 다 먹으면 더 달라고 주방에 말씀드리면 가져다 주신다.

늘 따로 주문하는 차돌박이

소곱창, 막창, 양, 대창은 주방에서 초벌을 해서 불판채로 서빙을 해주시는데, 차돌박이는 이렇게 별도로 접시에 제공해준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우리는 차돌을 꼭 따로 주문한다. 왜냐하면 소곱창을 못먹는 사람이 있어서 차돌박이를 따로 먹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요즘에는 차돌박이만 먹던 사람도 소곱창이 맛있다고 먹는다. 왕소곱창은 소곱창같은 음식을 먹지 못하던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소곱창 맛집이다.

4인분의 소곱창

소곱창을 주문하면 이렇게 불판에 미리 초벌구이를 한뒤 테이블로 제공이 된다. 테이블에서도 왕소곱창의 사장님이 먹을수 있을만큼 익을때까지 맛있게 구워주시고, 먹기좋게 잘라주신다. 자르다 보면 나오는 곱도 손님들의 앞접시에 따로 담아 주셔서 먹기도 편하다. 소곱창이 굽기가 은근 어려운데,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시다보니, 늘 맛있게 먹을수 있는것 같다.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예시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진 소곱창과 소곱창이 구워지며 나온 기름에 구워진 부추절임, 그리고 고추간장절임까지 같이 올려서 먹으면 최고의 맛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소곱창만 소금장에 찍어먹어도 좋다!!

소곱창 뒤에는 볶음밥으로 마무리

고소한 소곱창을 먹은뒤에 탄수화물이 들어가줘야 먹은것 같은 느낌이 난다. 약간 남은 소곱창에 추가로 밥을 볶아서 먹으면 그제서야 제대로 먹은것이라고 생각한다.

소곱창이 생각난다면 왕소곱창

소곱창을 즐겨 먹고 좋아하는 주변 지인들에게 소개하거나 같이 가서 먹고 나면 대부분 먹어본 소곱창중에 가장 괜찮은 집이라고 칭찬을 해주는 왕소곱창이다. 그만큼 소곱창을 좋아하고 많이 다녀본 지인들까지도 그렇게 평가할정도이다보니, 소곱창이 생각날때 다른데를 갈수 없는 맛집 왕소곱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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