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필수장비 USB OTG젠더
USB OTG젠더는 "universal serial bus on-the-go"의 약자로 정식 설명은 복잡하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환경에서 생각해보자면 모바일 기기들에 있는 입력단자의 규격에 마춰 변환해주는 일종의 변환젠더와 같은 것으로 생각하면 편할 것 같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에 마우스나 키보드를 연결하여 터치로 입력하는것 보다 편하고 빠르고 편하게 입력할 수 있는 것을 볼 수 있겠다. 필자는 노트북에 있는 C타입 단자를 활용하기 위해 동네마다 있는 다이소에서 USB OTG젠더를 구입했다.
빠르고 쉽게 구매가능한 다이소
다이소의 제품들은 가격만큼하거나 그렇지 못한 경우들이 종종 있다. 그렇지만, 온라인 구매가 더 저렴하긴 하지만, 제품 가격이 워낙 낮아 택배비용까지 감안한다면 구매하기 곤란한 제품들을 구입하기에 괜찮은 것 같다. 이번 구입한 OTG젠더도 그런 경우인 것 같다.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이런 저런 작은 소소한 것들이 은근히 필요한데,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하기 조금 애매한 제품들을 구입하기에 좋고 같은 종류의 제품들이 자주 바뀌는 편이기도 해서 어쩌다 한 번씩 구경삼아 다녀오는 재미도 있는 곳이다.
단순한 구성의 TYPE-C OTG젠더
OTG젠더의 구성은 단순하다. 변환젠더임을 생각해본다면 본품 이외에 다른것이 있어도 이상할 것 같다. 모르는 분들을 위해 OTG젠더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기기의 C타입 단자의 입력 부분에 일반 USB 입력장치를 꽂아 사용할 수 있는 장치이다. 다이소 OTG젠더는 USB 3.0을 지원하고 있었고, USB 단자 부분이 파란색으로 되어 있어 다시 한번 USB 3.0 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노트북의 사용환경
아이패드를 비롯한 많은 노트북들은 점점 입력단자를 줄여가고 있는 것 같다. 특히 TYPE-C가 사용화 되면서부터 USB 단자가 줄어들다 보니 TYPE-C단자를 활용하기 위해 OTG젠더를 구입한 것이었다. 필자가 사용하는 한성 노트북의 단자의 형태이다. 왼쪽부터 전원, LAN, MINI DP, MINI DP, HDMI, TYPE-C, USB 3.0, MICRO SD,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사용하는 장비와 사용 환경으로 인해 C타입 단자를 활용하기 위해 OTG젠더가 필요했다.
반대편의 단자에도 USB 3.0 포트가 2개나 있지만, 무선 마우스 리시버를 제외하고 다른 것은 사용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오른편의 경우 마우스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 단자에 꽂힌 장비들로 인해 간섭이 발생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무선 마우스 리시버를 제외한 나머지 장치 입력은 왼편에서 사용하기 위해 구성한 것이다.
개인적인 노트북 사용 환경
입력장치의 확장을 필요로 한다면, OTG젠더가 아닌 C타입의 허브를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노트북을 사용할 때마다 주변장치들을 주섬주섬 꺼내서 매번 세팅을 하는 것도 상당히 번거롭다는 것을 많은 노트북 사용자들이 공감할 것이다. 그랬기 때문에 나름 가장 최소화할 수 있는 구성에 OTG젠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사진의 사용 구성은 필자의 기본 세팅의 상태이다. 외장하드와 노트북 자판 대신 사용하는 기계식 키보드를 늘 사용하고 있다. 기계식 키보드의 케이블의 끝에 OTG젠더를 사용해 TYPE-C의 단자에 연결을 해서 사용 중이다.
간편해진 마우스 사용 공간
왼편으로 외장하드와 키보드를 연결했기 때문에 오른편에는 마우스 리시버를 제외하면 아무런 장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마우스를 사용하는데 아무런 간섭이 없어 의도했던 환경이 완성이 되었다.
마우스는 이전 포스팅에서도 다뤘던 로지텍의 G304모델이고, 카일 무소음 스위치로 교환한 제품이다.
현재 데스크에서는 다이소에서 구입했던 어벤저스 마우스 패드를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다이소에서 구입한 마우스 패드는 휴대하기에 너무 커서 레이저사의 골리아투스 컨트롤 스몰 패드를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 중이다.
완성된 편리하고 가장 심플한 노트북 환경
기본적으로 기계식 키보드와, 외장 하드디스크, 무선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는 환경에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를 생각해보다 정리된 노트북의 사용환경이다. 키보드만이라도 노트북의 키보드를 사용했다면 OTG젠더로 필요 없었겠지만, 필자의 경우 기계식 키보드에 익숙해져서 노트북의 키보드를 사용하면 작업능률이 현저히 떨어져서 늘 사용하고 있어서 필수적인 입력장치이다.
노트북의 키보드 위에 기계식 키보드를 올려놓고 사용하면 같이 눌리게 되는데, 이를 방지하는 방법은 다음 포스팅에서 한번 다뤄 볼까 한다. 이 포스팅이 많은 노트북 사용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노트북을 사용하는데 편리한 환경이 될 수 있는 팁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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